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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seless /B/log &#187; 나 조금 진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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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쓸모없는 블로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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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본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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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iamghost.kr/b/archives/760#comments</comments>
		<pubDate>Sat, 10 Apr 2010 17:05:57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나 조금 진지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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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이 나라는 게임에 대한 규제들이 많아서 A사도 떠나고 G사도 떠난 이상한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옛날 옛적에 패키지 게임 시장이 죽어버렸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설 자리들이 사라져 해외로 등을 돌리게끔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에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내놓은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능경기대회 게임개발 부문입니다. 이 대회를 주관하시고 심사위원으로써 참가하시고 이 대회에 나가라고 하는 선생님들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이 나라는 게임에 대한 규제들이 많아서 <a href="http://www.pig-min.com/tt/2923">A사도 떠나고 G사도 떠난</a> 이상한 나라입니다.</p>
<p>이 나라는 옛날 옛적에 패키지 게임 시장이 죽어버렸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설 자리들이 사라져 해외로 등을 돌리게끔 되어버렸습니다.</p>
<p>그래서 이 나라에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내놓은것이 있습니다. 바로 <strong>기능경기대회 게임개발 부문</strong>입니다.</p>
<p>이 대회를 주관하시고 심사위원으로써 참가하시고 이 대회에 나가라고 하는 선생님들은 이 대회가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를 할 것이며, 좋은 대회라고 믿고 계십니다.</p>
<p>저는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p>
<p>자 그럼 시작합니다.</p>
<h2><span id="more-760"></span>1. 서막</h2>
<p>요구사항이 곧 나옵니다. 제가 맡은 파트는 프로그래밍 이며, 그래픽을 담당해줄 파트너 한명도 가지고 있습니다.</p>
<p>이제 저는 나온 요구사항에 맞게 <strong>세부 기획서</strong>를 작성하고, 그것에 맞추어 요구사항의 모든것을 충족시키며 <strong>개발</strong>을 하고, <strong>사운드</strong>도 누군가는 담당해야 하며, 게임에 맞는 <strong>그래픽</strong>도 만들어야 합니다. <strong>20시간 안에.</strong></p>
<p>네, 이것이 기능경기대회 게임제작 부문의 할 일입니다. 2인 1조로 기획/프로그래밍/사운드/그래픽 을 20시간 안에 끝내야 합니다.</p>
<p>이제 저는 고민을 합니다. 20시간이라는 시간이 절대 넉넉한 시간이 아닌데, 어떻게 하면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을까.</p>
<p>고민에 빠진 저는 일단 생각없이 DirectX를 배우게 됩니다.</p>
<h2>2. DirectX와의 사투</h2>
<p>C++에서 DirectX를 쓰는것을 보고 기절했습니다.</p>
<p>일단 뭔가를 할 수 있는 골격, 그니까 최소한 이정도는 해야 본격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싶은 스켈레톤이 너무 복잡했습니다.</p>
<p>창을 만드려면 Windows API를 사용해 작업을 해야했고, 대회때는 소스의 반입이 불가능하니 처음부터 다 짜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p>
<p>결국 C++를 통한 작업은 20시간의 제한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판단, 다른길을 찾게됩니다.</p>
<p>그중 Managed DirectX라는 선사시대 유물을 발견합니다. 지원이 끊기기는 했지만 C#의 Windows Form에 얹어쓸 수 있어서 API를 따로 부를 필요도 없고, .NET에서 지원하는것들을 끌어다 쓰기만 하면 되어서 개발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C#의 객체지향이나 Delegate, Event 같은 요소들은 개발을 좀 더 편하게 도와주었습니다.</p>
<p>하지만 Managed DirectX는 지원이 끊긴 상태라 업데이트도 잘 안 되고 있는데다가 퍼포먼스도 별로 좋지 못하고, 잠깐 나왔다 사라진것이라 정보를 찾기도 매우 어려웠습니다.</p>
<h2>3. 요구사항</h2>
<p>그와중에 <a href="https://docs.google.com/fileview?id=0B-gGSzFVcnJWNTBmNTIwZjktODcyNy00YjU0LTllNjItOWUwNjNmMDUyYjAx&amp;hl=ko">요구사항</a>이 나왔습니다.</p>
<p>스테이지가 3개가 있어야 하고 배경으로는 전국의 도시를 써야하고 플레이어 차량과 NPC와 아이템과 차끼리 충돌시 일어날 일과 기타 등등등등등&#8230;</p>
<p>음맘마. 너무 많습니다.</p>
<p>이것들을 보며 머리를 감싸고 미친듯이 구르던 저는 <a href="https://docs.google.com/fileview?id=0B-gGSzFVcnJWMGQ2NmExZDMtNjdkMC00ZTVlLWJhYzgtOTE0OTY0MmM5NjIw&amp;hl=ko">또 하나의 문서</a>를 받게됩니다.</p>
<p>게임엔진을 사용할 수 없고,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이외의 것은 정품인경우에 한해서 허락을 받고 쓸 수 있다고 합니다.</p>
<p>큰일났습니다. DirectX 는 사용 가능한거 같은데, &#8220;게임엔진&#8221;은 쓰지 말라고 적혀있네요.</p>
<p>이건 DirectX만 써서 만들라는 얘기죠.</p>
<h2>4. XNA</h2>
<p>DirectX와 싸우던 저는 누군가의 조언을 얻게됩니다.</p>
<p>Microsoft XNA는 게임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에, 개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p>
<p>그래도 DirectX와의 싸움에서 얻은것이 없지는 않았기 때문에 XNA와는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저는 신세계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기본 프레임워크 구축에만 종일 걸리는 DirectX와는 달리 이것은 당장 게임을 만들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니까요.</p>
<p>하지만 이전에 지시사항에 &#8220;게임엔진&#8221; 을 쓰지 말라고 했기때문에, XNA를 게임엔진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 저는 고민에 빠집니다.</p>
<h2>5. 도박</h2>
<p>사실 앞서 말하지 않은것이 하나 있는데, 지방대회의 경우 출전자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인천에서 나가는 학교는 이 학교밖에 없었습니다.</p>
<p>어쩝니까. 둘 다 XNA를 쓰는겁니다. DirectX로 20시간 안에는 어려울 거 같고(아직 다 친해지지도 못했습니다.) 요구사항을 20시간 안에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은 XNA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p>
<p>탈락이냐 아니냐는 심사위원들이 판단할 몫이지만, 그래도 같은 조건에서 개발한것이니 인정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p>
<h2>6. 잘라내기</h2>
<p>또한번의 조언을 듣게 됩니다.</p>
<p>아무리봐도 이건 XNA가 도와줘도 20시간안에 불가능한 과제라고 합니다.</p>
<p>최후의 수단은, 감점을 당하더라도 요구조건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게임의 재미요소와 상관없는 부분을 잘라내는겁니다.</p>
<p>대신 재미있고, 미완성 게임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만들자는 목적이었죠.</p>
<p>활기로 가득찼습니다.</p>
<p>이렇게라면 어떻게든 될거야!</p>
<h2>7. 안락한 시험장에 어서오세요!</h2>
<p>다른 학교가 출전하지 않아 경쟁구도같은게 만들어졌을리가 없고, 덕분에 편안한 기분으로 코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p>
<p>심사위원, 감독 분들도 전부 친절해 보였고 한분은 C#을 통한 개발을 해보신듯 보여서 희망이 보였습니다.</p>
<h2>8. Day 1</h2>
<p>역시 XNA는 신세계였습니다.</p>
<p>요구조건에서 잘라낸것도 있지만, XNA는 개발속도를 매우 빠르게 해주었습니다.</p>
<p>C#의 객체지향을 최대한 활용하였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구조가 머릿속에 박혀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p>
<h2>9. Day 2</h2>
<p>다 끝났습니다. 20시간안에 절대 불가능할 듯 한 게임을 만들어냈습니다.</p>
<h2>10. Day 3 &#8211; Judgement Day</h2>
<p>네. 심판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이날은 채점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p>
<p>저는 게임의 반복 플레이 유도를 위해 시스템을 한두가지 추가하였고, 지시한 타겟층을 고려하여 아케이드식 게임을 만들었습니다.</p>
<p>근데 큰일났습니다.</p>
<p>심사위원 분들은</p>
<p>그런거</p>
<p>하나도</p>
<p>신경 안 씁니다.</p>
<p>채점기준표가 있고</p>
<p>거기 있는대로</p>
<p>그냥 합니다.</p>
<h2>11. 변명</h2>
<p>저는 이런저런 항변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20시간안에 불가능한 과제였고</p>
<p>때문에 이런저런 것들을 삭제하는 대신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다. 때문에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p>
<p>라고 했는데 신경 안 씁니다.</p>
<p>네. 그분들은 &#8220;요구사항&#8221; 에 있는것이 왜 없냐고 되물으셨습니다.</p>
<p>그래서 저는 열심히 항변했지만 <strong>변명</strong>으로밖에 들리지 않았나 봅니다.</p>
<p>&#8220;이 요구사항에 있는것은 반드시 해야되는 사항들이며, 기술적인 구현도와도 직결된다.&#8221;</p>
<p>이 말을 듣고 느꼈습니다.</p>
<p>&#8220;이건 게임개발 대회가 아니다. 이 사람들은 게임을 보지 않는다. 문제에 써진것이 있나 없나를 볼 뿐.&#8221;</p>
<p>반 울음 상태로 일단 발표를 계속 했습니다.</p>
<h2>12. 역주행 논란</h2>
<p>역주행하는 차도 넣으라고 했지만 일부러 뺐었습니다. 귀찮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속도를 반대로 주기만 하면 되는것이기 때문에</p>
<p>시간과도 별로 상관없는 문제였습니다.</p>
<p>일단 레이싱 게임입니다. 어디 반대로 달리는 차 때문에 계속 가다가 멈추는 레이싱게임을 본적이 있습니까?</p>
<p>그런 상황이 발생하는건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9E%9C%EB%93%9C_%ED%85%8C%ED%94%84%ED%8A%B8_%EC%98%A4%ED%86%A0">Grand Theft Auto</a>에서밖에 본적이 없습니다.</p>
<p>(심지어는 여기서도 레이싱할 때는 역으로 달리는 차는 빼줍니다.)</p>
<p>위에서 말했듯 이분들은 게임성같은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당연히 지적 대상입니다.</p>
<p>이제는 항변할 가치도 느끼지 못합니다.</p>
<h2>13. 업그레이드</h2>
<p>그리곤 이제 게임을 시연할 차례가 되었습니다.</p>
<p>차량의 업그레이드 에서 얘기가 나왔습니다.</p>
<p>상점을 통해 차량 업그레이드 하는것을, 완전히 새로운 차를 구매 가능하게 함으로써</p>
<p>차량 외형 + 성능 + 기타 등등이 한꺼번에 가능하니까 이점을 노리자고 생각했습니다.</p>
<p>근데 그게 차량 교체이지 차량 업그레이드가 아니라고 지적을 합니다.</p>
<p>솔직히 게임하면서 그걸 신경이나 씁니까. 돈을 내고 더 좋은 차를 사용할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차량이 좋아진것이고</p>
<p>업그레이드와 동일한거 아닙니까. 근데 그거 가지고 트집을 잡으시덥니다.</p>
<h2>14. 미니맵</h2>
<p>미니맵을 표시하는것도 요구사항에 있었습니다.</p>
<p>저는 미니맵을 게임의 진행 상황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레이더 역할을 하지는 않았습니다.</p>
<p>근데 그거 가지고 트집을 잡으시덥니다.</p>
<p>왜 미니맵상에선 얼마 차이 안나는데 화면상에는 많이 뒤쳐져있냐 라고.</p>
<p>아이고&#8230;.</p>
<h2>15. ????</h2>
<p>아까 &#8220;C#으로 개발좀 하신 분&#8221;이 뒷통수를 후려치고, 발등에 도끼를 쾅 찍으셨습니다.</p>
<p>왜 더 많은 아이템이 없냐고 하십니다. 아놔&#8230;</p>
<p>시간이 촉박하여 있던 기획을 줄인거라고 말했지만 이미 잊으셨나봅니다.</p>
<p>그러더니 예시로 드는 아이템이 &#8220;잠시동안 차 사이로 막 지나갈 수 있는 아이템&#8221; 을 예로 드십니다.</p>
<p><a href="http://www.youtube.com/watch?v=OszF__i_Fo0">해리포터에 나오는 그 버스</a>같은거?</p>
<p>이 지적은 제 정신세계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p>
<h2>16. 버그냐 아니냐</h2>
<p>이 게임에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p>
<p>가속도 계산을 플레이어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브레이크를 밟을 시 어느정도 다같이 느려지는 문제였습니다.</p>
<p>하지만 시간이 남은 그래픽에게 계속 게임을 시켜본 결과, 무지 재밌게 했었기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문제였습니다.</p>
<p>아니 애초에, 타겟층을 고려하여 아케이드 스타일로 만들겠다고 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누가 그걸 신경이나 씁니까?</p>
<p>이분들은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9E%80_%ED%88%AC%EB%A6%AC%EC%8A%A4%EB%AA%A8">그란 투리스모</a> 같은 리얼한 레이싱 시뮬레이터 정도 되어야 만족하실 분들인 듯 합니다.</p>
<h2>17. 내 탓이오</h2>
<p>저는 느꼈습니다. 금상은 타지 못할 것이라고.</p>
<p>이전에 연습할때부터 봤지만 그래픽은 다른쪽이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은 게임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크게 상관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p>
<p>게임성은 개뿔. 그런거 보지도 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게 다입니다.</p>
<p>기획 발표때는 만든 기획서가 직관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기획에서 뒤쳐졌습니다.</p>
<p>자랑할게 게임성밖에 없는데 이분들은 게임성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p>
<p>실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과 그림이 예쁜 게임이 경쟁하여 그림이 예쁜 게임이 이겼습니다.</p>
<p>네. 이것은 제 잘못입니다. 심사위원들은 게임에 대해 관심도 없는 분들이고, 보이기에 예쁘면 되는 분들인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게임성 따위나 내세워서 나댔습니다.</p>
<p>저쪽 팀도 게임성은 저희가 더 좋다고 인정했지만 알게 뭡니까. 심사위원 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p>
<p>문제에 타겟을 20대 단순 레이싱을 선호하는 사용자라고 써있어도 심사위원 분들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거였습니다.</p>
<p>죄송합니다. 전부 제 탓입니다.</p>
<p>Mea culpa, mea culpa.</p>
<h2>18. 착오</h2>
<p>중간에 문제를 출제한 분이 왔다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잘 했다고 했답니다. 착오가 있었나봐요.</p>
<p><strong>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trong></p>
<div id="attachment_761"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310px"><a href="http://iamghost.kr/b/wp-content/uploads/2010/04/oisoo.png" rel="lightbox[760]"><img class="size-medium wp-image-761" title="oisoo" src="http://iamghost.kr/b/wp-content/uploads/2010/04/oisoo-300x21.png" alt="" width="300" height="21" /></a><p class="wp-caption-text">by 이외수</p></div>
<p>출제자가 계속 남아있었다면 저는 온갖 비난과 항변들을 쏟아냈겠지만</p>
<p>쥐도새도 모르게 왔다 가셨습니다.</p>
<h2>19. 씁쓸한 뒷맛</h2>
<p>일단 저는 상을 탔습니다.</p>
<p>그리고 상금도 받습니다.</p>
<p>전국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집니다.</p>
<p>그런데 왜이리 짜증이 나는걸까요.</p>
<p>저는 이 대회가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었고, 전국대회는 잊고 공모전 등을 노려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p>
<h2>20. 심사위원들의 변명</h2>
<p>네. 대회가 끝나고 저는 폭발했습니다.</p>
<p>온갖 불만을 다 토해냈습니다.</p>
<p>하지만 씨알도 안먹히죠.</p>
<p>&#8220;원래 대회라는게 룰이 있어야 하는거고 자유분방할 수는 없는 것이다.&#8221;</p>
<p>&#8220;어차피 환경이 다 똑같으니 상관없다. 조금 더 못하고 잘하는거에서 평가되는 것이다.&#8221;</p>
<p>대체 누굴까요</p>
<p>이런 엽기적인 대회를 만들어놓고 &#8220;게임개발&#8221; 종목이라 이름붙인 사람은.</p>
<p>애초에 게임개발이란 것을 대회로 한다는거 자체도 웃깁니다.</p>
<p>그분들은 이 대회가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거라 하셨습니다.</p>
<p><strong>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trong></p>
<p>올해 들어본 말 들중 4번째로 웃긴 말이었습니다.</p>
<p>전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p>
<p>왜냐면 그분들은 &#8220;채점기준표&#8221;를 가지고 그것에 충실히 채점한것이기 때문이죠.</p>
<p>제가 억울하다고 느낀것은 심사위원들의 잘못이 아닌, 채점기준표가 맛이 간 것이었기 때문에</p>
<p>이의제기따위가 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p>
<h2>21. 개선안</h2>
<p>대회가 끝나고나서 이 대회가 이렇게 바뀌어야지만 게임개발이란 이름이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p>
<h3>1. 공모전 형태로 방식을 바꾼다.</h3>
<p>2~3개월 정도로 장기적인 여유를 두고 작업을 해야합니다. 20시간이 뭡니까.</p>
<h3>2. 개발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h3>
<p>현재는 DirectX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지게 되어있습니다.</p>
<p>그분들이 무서워 하는 것은 &#8220;좋은 게임 엔진을 가져다 쓰기만 하면 좋은 게임이 나오는 것&#8221; 입니다.</p>
<p>그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엔진은 멋있는 게임들을 표현하는 그런 엔진일텐데</p>
<p>사실 그것도 실력입니다. 그렇게 좋은 엔진은 사용하기가 더 힘듭니다.</p>
<p>더 안좋은 엔진을 쓰는것보다 오히려 더 안좋게 나올수도 있습니다.</p>
<p>저는 여태까지 <a href="http://iamghost.kr/d/">잡다한 프로그램들</a>을 만들어왔는데, 이것들은 개발 도구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p>
<p>왜냐면 모두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면</p>
<p>그 방법을 쓰는편이 시간상으로나 퀄리티로써나 훨씬 좋으니까요.</p>
<p>제가 인상깊게 플레이 했었던 <a href="http://www.karoshigame.com/">Jesse Venbrux의 Karoshi</a>는 <a href="http://en.wikipedia.org/wiki/Game_Maker">Game Maker</a>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Flash도 썼구요.</p>
<p>네. 게임을 만드는데 있어서 도구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수단인겁니다.</p>
<p>하지만 기능경기대회는 획일화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DirectX를 쓰기를 원하는거죠.</p>
<p>2D 게임 제작에 있어서는 DirectX를 쓰는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들이 널려있습니다.</p>
<p>그래서 저는 이 대회가 &#8220;DirectX 사용 대회&#8221;가 아니고 &#8220;게임개발&#8221;이라고 이름붙인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p>
<h3>3. 게임과 관련있는 분들이 문제를 출제</h3>
<p>게임을 제대로 기획해본 분들이라면 이런 게임은 대량 어느정도가 걸릴거다 라고 판단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p>
<p>최소한, 이게 20시간안에 안된다 된다 정도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p>
<p>문제가 이런식으로 나온것을 보아 출제자는 게임과 아무도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p>
<p>때문에 이 문제점은 출제시 게임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출제를 하면 해결될거라 생각합니다.</p>
<p>하다못해 그분들한테 검수라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은 안해본걸까요.</p>
<h2>22. 그래서</h2>
<p>저는 이 대회로 알았습니다.</p>
<p>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분들이 바로 이런 분들입니다.</p>
<p>게임은 알지도 못하지만, 문화산업이고 컨텐츠 산업이고 그런거 같으니까 이런걸 만든겁니다.</p>
<p>&#8220;아! 대회를 만들면 이 분야에 참가해서 경쟁도 일어날것이고 자연스레 인재가 육성되어 게임산업이 발전할것이다!&#8221;</p>
<p>라는 생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p>
<p>이런 마인드로 게임산업이 발전할거라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p>
<h2>23. 게임은 눈속임이다</h2>
<p>&#8220;게임은 눈속임이다.&#8221;</p>
<p>저에게 조언을 주었던 분이 해주셨던 가장 좋은 말이었습니다.</p>
<p>어차피 게임은 보이는대로 처리되고 있는것이 아니고,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p>
<p>마술과도 똑같습니다. 눈앞의 것들이 사라졌다 생겨났다 하지만 현실은 아닙니다.</p>
<p>그렇게 보이게끔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p>
<p>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관중들을 만족시키면 되는 것이죠.</p>
<p>게임은 그런것입니다. 게임은 눈속임입니다.</p>
<h2>24. 마치며</h2>
<p>이 글은 제 감정이 격할 때 쓴 글이기 때문에</p>
<p>과장이나 까먹고 안 넣은 점 등이 있을수도 있습니다.</p>
<p>하지만 경기 전반적인것에 대한 상황은 문제지와 시행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p>
<p>2번뿐인 짧은 만남이었지만,  저희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었던 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p>
<p>(아마 선생님이 없으셨다면 저는 반쯤 미쳐버렸을거라 생각됩니다.)</p>
<h2>25. 참고사항</h2>
<p>이 대회를 나갈지도 모르는 학생들에게:</p>
<ul>
<li>이 대회는 게임개발 대회가 아니라, DirectX 코딩 컨테스트 입니다. 재밌게 만들 필요 없습니다.</li>
<li>가끔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할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더더욱 게임성에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대신 문제에 나온 요구사항들을 쉽게 보여줄 수 있게끔 치트키 같은걸 만드세요)</li>
<li>기획서엔 그래픽 95% 글 5% 정도를 넣으면 적당합니다. 괜히 글로 장황하게 써놔도 아무도 관심 안 가집니다. 일단 뭐 보이는게 있어야 &#8220;직관적&#8221; 이라면서 좋아합니다.</li>
<li>저는 지방대회였고, 경쟁 학교가 없었기에 가능한거였지만 되도록 문제에 있는 요구사항은 빼지 마세요.</li>
<li>절대 아케이드성에 중점을 두지 마세요. 리얼리티만을 우선으로 하셔야 합니다. 게이머로써 아무래도 상관없는 부분도 안 리얼하면 지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li>
<li>어차피 나온거만 만드려고 해도 바쁠테지만, 왠만하면 괜히 부가적으로 뭐 넣으려고 하지 마세요. 신경도 안 쓸 뿐더러 버그가 늘어날 확률만 더 높아집니다.</li>
<li>코드 멋있게 짜는거보단 그래픽을 멋있게 그리세요.</li>
<li>게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지 마세요. 버그만 잡으면 됩니다.</li>
<li>문제에 있는 유저 타겟층은 무시해도 됩니다. 심사위원한테만 맞추면 됩니다.</li>
</ul>
<p>이 대회에 나가게끔 하신 선생님들께:</p>
<ul>
<li>게임 제작이란게 그냥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하루이틀에 만들어지는것도 아니구요. 완성이 안 되고있으면 그건 시간이 더 필요한겁니다.</li>
<li>도와줄 수 있는것이 아니면 되도록 지적하지 마세요. 요구사항에 만족하기만 하는것도 힘듭니다. 물고 늘어지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li>
<li>애초에 게임제작을 대회로 만든 발상이 말도 안된단 사실도 알아주세요. &#8220;시범종목이라 그렇다&#8221; 라느니, &#8220;대회라서 어쩔 수 없다&#8221; 같은 말 하면 속터집니다.</li>
</ul>
<p>P.S: 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것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p>
<h2>26. 보너스 &#8211; 깜빡 잊고 안 적은 사실들</h2>
<ul>
<li>과제는 2주 전에 공개됩니다. 게임의 장르라는게 이름 붙이기 나름이니 전부 만들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떤 악랄한 조건들을 붙일지 알 수 없으니 별로 의미는 없습니다.</li>
<li>실제로 DirectX 대신 XNA를 사용하였지만 출전하는 선수 모두가 XNA를 사용했기에 같은 조건이라 판단하고 진행되었습니다.</li>
<li>이건 고등학생 부문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저 과제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li>
<li>전국대회는 떠밀려서 나가게 되겠지만 제대로 할 생각은 없습니다. 경쟁자라면 안심하고 제쳐주세요.</li>
</ul>
<div id="_mcePaste" style="left: -10000px; overflow: hidden; width: 1px; position: absolute; top: 374px; height: 1px;">htt ps://docs.google.com/fileview?id=0B-gGSzFVcnJWNTBmNTIwZjktODcyNy00YjU0LTllNjItOWUwNjNmMDUyYjAx&amp;hl=kohttps://docs.google.com/fileview?id=0B-gGSzFVcnJWNTBmNTIwZjktODcyNy00YjU0LTllNjItOWUwNjNmMDUyYjAx&amp;hl=ko</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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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인터넷서점 신간 적립금 폐지 법안에 대한 생각</title>
		<link>http://iamghost.kr/b/archives/741</link>
		<comments>http://iamghost.kr/b/archives/741#comments</comments>
		<pubDate>Fri, 12 Feb 2010 18:27:56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나 조금 진지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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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단 발단은, 인터넷서점 신간 적립금 폐지 입법 예고 입니다. 정리하자면 신간에 대한 할인/적립금 혜택 등을 10% 내로 제한하겠다는 얘기(사실상 폐지라는 듯)인데 늘 이런 얘기가 나오면 반대 얘기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 반대 얘기를 듣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1. 중소 오프라인 서점이 살아난다? 적립금 제도를 폐지하면 중소 오프라인 서점이 살아난다고들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적립금 제도 폐지-&#62;중소 오프라인 서점으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일단 발단은, <a href="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10/internet_bookstore.aspx?Gcode=000_028_001">인터넷서점 신간 적립금 폐지 입법 예고</a> 입니다.</p>
<p>정리하자면 신간에 대한 할인/적립금 혜택 등을 10% 내로 제한하겠다는 얘기(사실상 폐지라는 듯)인데</p>
<p>늘 이런 얘기가 나오면 반대 얘기도 나오기 마련입니다.</p>
<p>그 <a href="http://blog.daum.net/mallowood/8843057">반대 얘기</a>를 듣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p>
<h2>1. 중소 오프라인 서점이 살아난다?</h2>
<p>적립금 제도를 폐지하면 중소 오프라인 서점이 살아난다고들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p>
<p>적립금 제도 폐지-&gt;중소 오프라인 서점으로 몰림-&gt;수익 증가</p>
<p>이렇게 되는건가요?</p>
<p>저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저는 적립금 안 줘도 온라인에서 계속 살겁니다.</p>
<p>어차피 적립금이 아니어도 온라인 서점이 더 싸거든요.</p>
<p>물론 귀찮아서 가까운 동네 서점 갈수도 있는건데</p>
<p>그거 귀찮은 사람들은 적립금이건 할인이건 그냥 동네 서점에서  삽니다. 배송기간 걸리는것도 있고.</p>
<p>애초에 온라인에서 사는 사람들이 적립금 뺀다고 오프로 가진 않아요.</p>
<p>그리고 오프라인 서점은 중소 서점만 있습니까? 대형 서점도 있지.</p>
<p>대형 서점이 책 구비수도 더 많은데 문제집만 잔뜩 있는 중소서점 왜 감?</p>
<p>적립금 없앤다고 작은 서점들이 살아날까요?</p>
<h2>2. 적립금이 책값 상승의 원인?</h2>
<p><a href="http://blog.daum.net/mallowood/8843057">반대 얘기 글</a>에선 적립금으로 인해 그만큼 사업자들이 손해를 보고, 이를 출판사에게 떠넘겨 책값 상승의 원인이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p>
<p>일단 적립금 제도라는게 뭔지부터 생각해보죠.</p>
<p>적립금 제도는 수익의 일부를 자사에서만 사용가능한 적립금 형태로 돌려주는 시스템입니다.</p>
<p>수익의 일부를 내준다고 해서 손해로 볼 수도 있지만,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같은 곳에서 구매하게 만들어 적립금으로 돌려준것 이상의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p>
<p>그럼 결국 적립금으로 환원한 금액은 손해로 볼 수 없는것입니다.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손해본 것 이상의 수익 증가가 가능하니까요.</p>
<p>애초에 손해가 있지도 않을 뿐더러, 손해가 있다 해도 출판사한테 어떻게 떠넘기나요? 출판사 사장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8230;</p>
<h2>3. 비정규직이 줄어든다?</h2>
<p>네 비정규직이 줄어들죠</p>
<p>적립금 폐지로 인해 온라인서점 매출이 엄청 줄어들면</p>
<p>그 아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이 줄긴 줄겠죠</p>
<p>근데 그렇다고 정규직이 늘어나는건 아니니까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고.</p>
<p>아니 애초에, 왜 이 얘기가 나온거지?</p>
<p>온라인서점 밑에서 비정규직으로 뛰는 분들이 비정규직 자리마저 잃는데 자영업자가 왜 늘어납니까.</p>
<p>책 나르는 분들이 서점 열고싶어 한다구요?</p>
<p>&#8230;</p>
<p>너무 뜬금없어서 반박하기도 힘듭니다 이건.</p>
<h2>마치며</h2>
<p>결국 이 법안이 가져올것은 책 소비량의 감소입니다.</p>
<p>책 사는 사람들 지금 책값 싸다고 생각 안합니다.</p>
<p>거기에 도서정가제로 오프라인에선 할인 못 받고, 온라인에선 쿠폰도 못 바릅니다.</p>
<p>(할인 있어도 배송 기다리는 시간이나 배송비 따지면 큰거 아닙니다. 좀 많이 살때나 이득)</p>
<p>이제 적립금까지 안 된다고 합니다.</p>
<p>좀 비싸졌어도 적립금때문에라도 사던 사람들이 그거 없앤다고 오프라인으로 갈까요?</p>
<p>안 사면 안 샀지 오프라인에서 살 이유는 없습니다.</p>
<p>적립금을 빼더라도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오프 서점이 책 구비수도 많고 편하기에 중소 서점의 수입이 증가한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p>
<p>이 법안으로 인해 중고시장을 살리기는 커녕 도서 수요만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p>
<div id="_mcePaste" style="position: absolute; left: -10000px; top: 687px; width: 1px; height: 1px; overflow: hidden;">http://pds15.egloos.com/pds/200906/02/26/b0061426_4a2533efe124c.jpgㅁ</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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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댓글 달기 위해 가입하고 싶지 않아서 쓰는 포스트</title>
		<link>http://iamghost.kr/b/archives/722</link>
		<comments>http://iamghost.kr/b/archives/722#comments</comments>
		<pubDate>Fri, 29 Jan 2010 16:50:46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나 조금 진지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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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Edit: 다른 커뮤니티의 내용을 보니, &#8220;i dont understand you&#8221; 에서 you&#8230; 뒷부분 말을 잘랐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렇게 되면 내용을 이해 못해서 한 말이다 라는 얘기도 가능합니다. 위의 이전 글은 말은 자른건 아니라고 했을 때, 저 문장 자체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라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 Edit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38;articleId=3320909]]></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fieldset class="sp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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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clas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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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p><a href="http://www.youtube.com/watch?v=tEZqZ8mAZ2k"><img src="http://img.youtube.com/vi/tEZqZ8mAZ2k/default.jpg" width="130" height="97" border=0></a></p><p><a href="http://www.youtube.com/watch?v=tEZqZ8mAZ2k">www.youtube.com/watch?v=tEZqZ8mAZ2k</a></p></p>
<p>영상 2:40쯤에 보면 인터뷰가 하나 나옵니다.</p>
<blockquote><p>구조대: we have to shower everyday.</p>
<p>기자: you have to?</p>
<p>구조대: yes.</p>
<p>기자: what happen you cannot?</p>
<p>구조대: i dont understand you.</p></blockquote>
<p><a href="http://heloo.egloos.com/3564649" target="_blank">어떤 블로그(링크)</a>에서 MBC가 선동을 위해 위 문장을 일부러 오역했다는 얘기를 봤습니다.</p>
<p>제가 한 번역은 이렇습니다.</p>
<blockquote><p>구조대: we have to shower everyday.<br />
(우리는 꼭 매일 샤워를 해야 합니다.)</p>
<p>기자: you have to?<br />
(매일요?)</p>
<p>구조대: yes.<br />
(네.)</p>
<p>기자: what happen you cannot?<br />
(할 수 없게 된다면요?)</p>
<p>구조대: i dont understand you.<br />
(이해 할 수 없군요.)</p></blockquote>
<p>위 블로그에서 지적하는 내용은 i dont understand you. 입니다.</p>
<p>MBC에선 이것을 &#8220;어떻게 그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8221; 로 번역했습니다.</p>
<p>i dont understand you -- 즉 당신을 이해 할 수 없다. 라는 말입니다.</p>
<p>여기서 의미는 두가지로 갈리는데</p>
<p>첫째로 제가 해석한 것은 &#8220;샤워를 매일 하는것은 당연한거 아니냐. 할 수 없게 되다니, 이해할 수 없다.&#8221; 라는 뜻입니다.</p>
<p>왜 할수 없게 되냐. 당연히 매일 하는거지 라는 말입니다.</p>
<p>-&gt; 즉, MBC가 한 번역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번역이었다는 얘기입니다.</p>
<p>이렇게 한참 생각하고 나중에 생각난 다른 해석은 &#8220;뜬금없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샤워 못한다 소리는 뭐고? 이해할 수 없다.&#8221; 입니다.</p>
<p>갑자기 카메라 들이 밀고 &#8220;너 샤워 매일 한다고? 그럼 못하게 되면?&#8221; 이라고 물으니까 &#8220;아 뭔소리야 이해안되네&#8221; 라고 한거죠.</p>
<p>기자의 &#8220;what happen you cannot?&#8221; 이라는 문장 자체가 이상해서 못 알아 들은거 아니냐는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보기에는 뜻은 통하는 문장 같습니다.(제가 문법에 좀 약해서 정확히 뭐라고는 못하겠습니다.)</p>
<p>만약 문장 자체를 이해 못한거라면 Pardon? 이나 What? 정도로 되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8220;i dont understand you.&#8221; 라고 말한 부분을 보면 궁금해한게 아니라 흘려버리는 문장이죠.</p>
<p>나중에 내용을 확실히 하기 위해 더 물어보지 않았으니</p>
<p>인터뷰한 내용만 보고 번역했을때 문맥상으로 보면 MBC의 번역도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번역입니다.</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p>
<p>아직 저는 MBC가 선동을 위해 일부러 과격한 편집을 한것인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생각이 없습니다.</p>
<p>(그것과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구조대의 환경이 나아졌으면 합니다.)</p>
<p>MBC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사실을 가지고 주장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p>
<p>MBC가 선동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이런 가능성 있는 일도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까는것이야 말로 선동이라고 생각합니다.</p>
<p>저는 일단 중립적입니다. 진실은 밝혀지겠죠. 그런데 저런 과격한 글은 반감만 드네요.</p>
<p>P.S -- 제가 영어 전문가는 아닙니다. 제 해석이 맞지 않는다면 지적해주세요.</p>
<p>
			</div>
		</fieldset>
<p>Edit: 다른 커뮤니티의 내용을 보니, &#8220;i dont understand you&#8221; 에서 you&#8230; 뒷부분 말을 잘랐다는 얘기가 있더군요.</p>
<p>그렇게 되면 내용을 이해 못해서 한 말이다 라는 얘기도 가능합니다.</p>
<p>위의 이전 글은 말은 자른건 아니라고 했을 때, 저 문장 자체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라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p>
<p>Edit2: <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3320909">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3320909</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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